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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모든 것

반려묘의 단점 및 주의사항 1

by 라비다비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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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편에서 알려드릴 내용은 반려묘의 단점 및 주의사항입니다.

 

1.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스크래치

 

고양이가 길어지는 발톱을 손질하는 습성입니다. 까끌까끌한 재질의 가구를 긁는다거나 벽지나 장판을 긁을 때도 있습니다. 자가에 거주할 경우 본인 혹은 가족들이 수용할 수 있다면 상관없을 수 있으나, 월세나 전셋집일 경우 벽지를 긁어 앞발이 닿는 곳의 벽지를 온통 뜯어 놓을 수 있어 이사 시에 복구 비용으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는 것이 대책입니다. 시각이나 탁자의 기둥에 마끈을 칭칭 감아줘도 좋아합니다. 스크래처를 구입해서 그곳에만 긁도록 가르쳐 주면 가구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비싼 스크래처가 아니어도 골판지 박스를 잘라서 꽉 묶어서 긁는 판을 만들어줘도 좋습니다. 또한 어린 고양이는 이빨로 아무거나 잘 물어뜯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주인에 대한 공격성

 

대부분 주인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는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 에너지 해소 부족우로 나타나는 놀이 공격성 등입니다. 발톱의 공격범위는 가구와 벽지만이 아닙니다. 상당히 많은 애묘인들이 고양이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오죽하면 애묘인들 사이에선 '손과 팔 곳곳의 발톱/이빨에 찍힌 상처가 털 범벅인 옷과 함께 주인의 증표'라는 말까지 돌 정도입니다. 고양이들 딴에는 주인들 놀아주려고 장난으로 깨무는 것이겠지만 무지 아픕니다. 그럴 때는 고양이에게 '난 아프다'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잠을 자고 있는데 귀찮게 굴어서 깨문다거나, 주인이 자신을 혼내는 것이 불쾌해 덤비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엽다고 너무 쓰다듬어 준다면 인내심이 폭발하여 달려들어 힘껏 뭅니다. 다 큰 고양이는 주인을 장난으로라도 자주 공격하지 않고, 공격하더라도 살살 봐주면서 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경우는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때입니다. 이때는 매달리기 위해 발톱을 세우고 뭐든 붙잡으려고 하므로 가까이 있다면 위험합니다. 맨살에 긁힌다면 날카로운 날붙이로 긋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고양이의 발톱에 긁힌 상처는 베이는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발톱에 살이 뜯기며 패이는 것으로 아무는 속도가 엄청나게 더디고 낫고 나서도 흉터가 남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고양이와 있을 때에는 특히 얼굴을 멀리하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공격성이 없는 고양이들은 정말 순합니다. 모든 고양이가 공격성이 강하다면 수많은 고양이 카페들은 함부로 손님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에게 공격당한 경우가 없다는 것은 아니며 개보다 야생성이 더 심하고 케바케가 심하니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순한 고양이라도 교육방식이나 친밀도, 애묘인과 애완묘의 교감 정도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남의 고양이 함부로 만지지 말고 손댔다가도 고양이가 싫어한다 싶으면 얼른 손 떼야합니다.

 

다음은 고양이에게서 공격성이 나타날 때의 대처법입니다.

 

˚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보여준다.

공격하는데 집중한 정신을 돌리기 위한 방법으로 보여주기만 한 후 공격이 멈췄을 때 장난감 같은 걸로 체력을 빼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진짜로 주면 안 됩니다. 진짜로 주게 되면 공격한다=간식 준다 인식되어 오히려 사람을 공격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 고양이가 살짝 무는 시늉만 해도 "악!" 소리를 지른다.

고양이가 놀랄 정도로 질러야 하며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보통 생각하는 날카로운 비명이 아닌 배에 힘주고 낮은 소리로 대포 터지듯이 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고양이는 상대방이 아프다는 것을 미처 모를 때도 있고 큰 소리에 놀라 안 하고는 합니다. 살짝만 물어도 소리를 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살짝인데도 아파?라는 생각이 들도록 말입니다. 참고로 아플 때 내는 꺄악 소리가 오히려 자극이 되어 무는 행동을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상황에 따라 주의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 공격성이 있는 고양이에게는 절대 손으로 장난치지 않는다.

 

˚ 무관심으로 대응한다.

물거나 물려고 할 때 자리를 피해버리거나 시선조차 주지 않으면 호기심을 거두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영역동물 특유의 폐쇄성

 

낯선 장소, 낯선 사람, 낯선 동물(고양이 포함), 낯선 물건에 대한 경계가 심합니다. 또한 주인만 있으면 OK인 개와 달리 환경변화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워낙 예민한 동물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때도 단기인 경우에는 호텔링이나 탁묘보다 방문탁묘를 부르는 주인이 많습니다. 여행을 같이 못 가는 건 기본이고 이사나 동물병원에 가는 것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외부환경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훈련을 받은 고양이들이나 성격이 아주 좋은 고양이들은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4. 야행성

 

고양이는 야행성으로 밤에 주로 활동합니다. 문제는 어린 고양이는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사람이 밤에 잠들면 미친 듯이 뛰어다니거나 심심해서 놀아달라고 울어서 잠을 깨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키우는 사람이 야행성으로 바꾸거나 고양이를 주행성으로 바뀌도록 유도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5. 강력한 점프력과 높은 곳의 물건 떨어뜨리기

 

고양이는 높은 곳에 점프하여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곳에 있는 물건(비교적 가벼운 물체)을 덩치에 밀려서 떨어뜨리거나 앞발로 툭툭 건드려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를 개발자들은 잘 키우지 않습니다. 특히 떨어지면 위험한 물건을 함부로 올려두면 안 됩니다.

 

6. 울음

고양이들은 처음 데려왔을 때 특히 많이 울고, 주인의 잘못된 사육방식으로 분리불안이 생기거나 우는 것이 습관이 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길고양이 냥줍시에 많이 발생하는데 갑자기 실내라는 새로운 환경에 들어와서 낯설고 무섭기 때문입니다. 샴고양이처럼 원래 많은 고양이도 있으니 감당이 안 될 것 같으면 데려오지 말아야 하고, 고양이를 데려올 때 이런 생각까지 미리 해야 합니다. 중성화를 시키지 않은 고양이들도 발정기에 많이 울기 때문에 이 경우는 중성화를 시켜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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