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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모든 것

애완동물로서의 기니피그 특징

by 라비다비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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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편에서는 애완동물로서의 기니피그 특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기니피그는 애완동물로도 기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애완동물로 인기가 꽤나 높은 편이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애완용으로는 생소한 동물일 수도 있습니다. 가정 분양을 하는 곳도 존재하며, 요새는 마트와 같은 곳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품종들을 들여와서 판매를 하는 사이트도 존재합니다. 기니피그는 생각보다 유기율이 높은 동물로 유기 기니피그를 보유 중인 보호소나 유기 기니피그들을 임보 하는 넷카페 등에서 입양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이 중에서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곳을 선택하고 싶다면 마트, 보다 다양한 품종을 알아보고 싶다면 전문 판매 사이트, 손을 많이 타고 성격이 이미 밝혀진 개체를 데려오고 싶다면 가정 분양이나 임보 중인 유기 기니피그를 데리고 와도 됩니다.

 

기니피그의 성격은 굉장히 온순하며 겁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기니피그는 천적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무리 지어 사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척후병의 역할을 하는 기니피그는 지면보다 높은 곳에서 다른 기니피그의 안전을 위해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기니피그는 어둡고 음침한 구석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서 키우든 반드시 숨을 은신처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은신처를 만들어 주지 않을 경우 불안해서 주인이 근처에만 있어도 애처롭게 울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기니피그의 지능이 낮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해외에서는 강아지만큼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만큼 일부 개체는 똑똑합니다.

 

정말 중요한 점으로 겨울철에 베란다에 내놓으면 동사할 확률이 매우 큽니다. 원산지 페루에서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아궁이 옆에 우리를 짓기도 합니다. 반드시 영상 15도 이상을 권장합니다. 15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활동성이 떨어지고 질병에 취약해진다고 합니다.

기니피그의 수면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하루에 20시간 정도를 활동하고 자고 싶을 때는 5~10분 정도 잤다가 다시 움직인다고 합니다. 인간의 수면 시간이 하루의 30% 정도인 것에 비해 기니피그는 하루의 4% 정도를 수면에 내어주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적게 자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다수의 기니피그는 겁이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더라도 눈을 뜨고 엎드린 채로 자는 편이 많습니다. 만약 눈을 감고 자고 있다면 그건 아주 편안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기본적으로 기니피그는 초식동물입니다. 특성은 햄스터보다 오히려 토끼와 비슷합니다. 애완용으로 기를 경우에는 토끼와 마찬가지로 건초를 먹이며 추가로 사료를 먹여야 합니다. 토끼 전용 사료와 기니피그 전용 사료는 비타민 함량부터 칼슘 함량까지 많은 것에서 차이가 납니다. 비타민, 칼슘 섭취 과다는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기니피그 전용을 먹이도록 해야 합니다.

 

기니피그는 사람과 똑같이 자체적으로 비타민C를 생성하지 못하는 몇 안 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기니피그 전용 사료라면 비타민C가 포함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료가 공기와 닿아 산패가 시작되면 비타민C가 파괴되기 때문에 사료 보관에 유의하고 따로 비타민C 간식이나 과일 등을 주면 좋습니다. 또한 같은 사료라도 기니피그의 건강을 위해서 어느 정도 고급인 사료를 먹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 외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사료의 칼슘 함량입니다. 어린 기니피그용으로 칼슘 함량을 높여 제조한 사료를 성체에게 지속적으로 먹이면 칼슘 과다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성체용 사료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그것도 너무 많이 먹이면 칼슘 과다로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하는 알팔파, 그 이후는 티모시 건초를 추천합니다. 이것은 성장기인 6개월 전에는 칼슘이 많은 알팔파 건초로 성장 촉진을 돕고, 성장이 거의 끝난 6개월 이후부터는 티모시 건초로 변경해서 칼슘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기니피그도 인간과 같이 성인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어서 얻은 에너지를 적절히 소모하여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을 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특수 동물도 취급하는 동물병원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기니피그가 아무리 온순하다고 해도 설치류입니다. 이빨이 꾸준하게 자라기 때문에 단단한 것을 갉아서 이빨을 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화분이나 나무를 키운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함부로 풀어놓다가 가구를 비롯한 곳곳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털이 무거운 편이라 공중에 심하게 날아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털갈이를 1년 내내 합니다. 만질 때마다 털이 묻는 건 피할 수 없으니 털에 대하여 거부감이 심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분양받기 전에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엉덩이를 만지면 매우 싫어합니다. 또한 턱과 발을 만지는 것도 싫어합니다. 매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만지다 물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콧등이나 귓불, 귀 뒷부분을 만져주는 것은 대부분 좋아합니다.

 

기니피그는 주기적으로 발톱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발톱을 자를 때에는 사람이 쓰는 손톱깎이도 상관없지만 웬만하면 소형동물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니피그의 발톱을 자세히 보면 살색 부분과 하얀 부분이 있는데 살색 부분을 피해서 깎아주어야 합니다. 살색 부분은 혈관이 몰려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절대로 자르면 안 됩니다.

 

기니피그는 암수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성체의 암수를 구별하려면 뒤집어서 생식기의 모양을 보면 됩니다. 수컷은 생식기가 i자 모양으로 나와 있고 암컷은 y자 모양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암컷보다 수컷이 특유의 냄새가 조금 더 심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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